거제문화예술회관 별관동 ‘문화지음’ 23일 개관

거제문화예술회관 별관동 ‘문화지음’ 23일 개관

시, 호텔 사용 공간 4개 층 리모델링 뒤 준공
전시실, 연습실, 다목적실, 아카이브 갖춰
“시민, 예술인 함께하는 지역문화 플랫폼”

기사승인 2025-10-13 18:09:22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오는 23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별관동에 문화지음 개관식을 개최한다. 

‘거제문화예술회관 문화지음(이하 문화지음)’은 기존 호텔시설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거점공간으로 지난 22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3년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로 완성됐다. 

문화지음은 전체 연면적 4,139.58㎡,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문화예술회관 별관동 4개 층을 호텔 시설로 사용하다가 이용객이 줄어 117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했다. 


‘문화지음’은 ‘문화를 함께 짓고 예술로 마음을 잇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문화를 만들어가는 거제시의 문화정책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공간 조성 과정에서 시민 수요조사와 예술인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 활용도가 높은 시설로 구성했다. 주요 시설로는 지역 작가의 기획‧상설 전시가 가능한 전시실, 창작 발표와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실, 음악‧무용‧연극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위한 연습실, 문화예술교육실과 거제 문화예술 아카이브 전시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개관식은 식전공연, 테이프커팅, 시설 관람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지역예술인, 시민,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문화지음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호흡하는 지역문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공간이 거제의 문화예술 발전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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