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9월 수출 10.5% 증가…무역수지 29억 달러 흑자

경남 9월 수출 10.5% 증가…무역수지 29억 달러 흑자

선박·전기전자·기계류 호조, 유럽·중남미 수출 증가

기사승인 2025-10-15 17:04:51 업데이트 2025-10-15 19:18:07

창원세관이 15일 발표한 ‘2025년 9월 경상남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5% 증가한 47억7000만 달러, 수입은 0.9% 감소한 18억4000만 달러로 무역수지 29억3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선박(3.6%), 기계류·정밀기기(14.0%), 전기·전자제품(14.5%), 자동차 부품(12.8%), 화공품(23.5%) 등의 수출이 늘어난 반면 철강제품(–19.5%), 승용차(–27.1%) 수출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41.5%), 중남미(60.2%), 중동(27.0%), 일본(13.2%)**으로의 수출이 늘어난 반면, 동남아(–10.5%), 미국(–4.4%), **중국(–1.1%)**은 감소했다. 특히 주요 교역국인 미국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0.9% 줄었지만, 기계류(12.7%), 철강재(8.2%), 전기·전자기기(16.6%), 수송장비(28.5%) 등은 늘었다. 반면 가스(–41.9%) 수입은 크게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5.1%), 유럽연합(18.2%), 동남아(22.3%), 미국(7.3%), 일본(5.8%)이 증가했고 호주(–48.2%), 중남미(–30.4%), 중동(–92.3%)은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수출액이 43% 증가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수출 중량은 87만 톤으로 전년보다 10% 줄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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