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오존 다량 배출 사업장 20개소 적발

낙동강청, 오존 다량 배출 사업장 20개소 적발

인허가 부적정 9건, 시설 관리 미흡 9건
경고·과태료 등 행정처분, 사법 조치

기사승인 2025-10-16 11:17:54 업데이트 2025-10-16 13:08:39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오존 발생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다량 배출하는 관내 사업장을 적발했다. 
 
16일 낙동강청에 따르면 오존 특별관리가 필요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61개소를 점검해 위반 사업장 20개소를 찾았다. 이번 점검은 고농도 오존 발생 시기에 대기배출사업장의 오존 발생 저감을 유도하고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이뤄졌다. 

주요 위반내역은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등 인·허가 부적정(9건), 대기방지시설 부식 마모·방치 등 시설 관리 부적정(9건), 대기배출시설 운영기록부 미작성(2건) 등이며, 총 20개 사업소에서 23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경고, 과태료 등 행정처분과 수사 등을 거쳐 사법조치 예정이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기온 상승에 따른 여름철 오존 농도 증가의 주요 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질소산화물(NOx)과 같은 대기오염물질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여름철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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