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테러’라며 혹평했다.
장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책 없는 부동산 대책 발표로 국민들을 공황상태에 빠뜨렸다”며 “부동산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각에서 출발한 어설픈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흑역사를 따라가고 있다”면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갈라치기 하고 민간 공급을 가로막는 반시장적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제 남은 것은 세금 폭탄”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몰락은 부동산 세금 폭탄에서 시작됐다. 시장을 배신한 대가는 정권의 몰락”이라며 “제발 냉장고가 아닌 부동산을 부탁한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를 향해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 특검이 이재명 정권을 향한 자폭테러를 하고 있다”며 “특검을 해체하고 민 특검에 대한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도둑이 몽둥이를 들고 설치는 것을 넘어 경찰청장 노릇을 하고 있다”면서 “주식 시장에서 장난치는 이들에게 ‘패가망신’ 경고를 한 사람이 이재명 대통령이다. 민 특검은 패가망신이 아닌, 개미들의 피눈물을 빨아 떵떵거리며 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 더러운 손으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을 수사하겠다며 가면을 썼다”면서 “민 특검은 즉시 특검에서 물러나야 한다. 지금 있어야 할 자리는 피의자석”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