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가 동내면 학곡리에 조성하는 동남권 복합복지센터(가칭)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춘천시는 지난 7월 총 사업비 387억 원의 규모로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신청해 17일 조건부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신규 지방투자 사업에 대해 사업 필요성과 계획의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춘천시 동남권 복합복지센터는 동내면 학곡리에 총 사업비는 387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9,893㎡, 연면적 4,000㎡ 규모로 노인복지관·평생학습센터·스마트도서관·북카페·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통합하는 사업이다.
앞서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도 확보했다.
시는 제345회 춘천시의회 정례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되면 12월 예산편성과 내년 사전 절차 등을 거쳐 2027년 착공·2029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투자심사 통과로 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라며 "동내면·신동면·동산면 등 동남권 주민들의 문화·복지 환경 개선을 위한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