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2025년 추진 중인 의성읍 후죽리 일원 간판개선사업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의성읍 중심 상권의 도시미관 개선과 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내게 됐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총괄하는 이번 사업에는 국비 2억6000만원 등 총 4억7300만원이 투입되며, 개성 있고 조화로운 간판 정비를 통해 거리 경관의 통일성과 품격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대상지는 의성전통시장과 염매시장이 인접한 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이다.
의성군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디자인 전문 컨설팅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지역 특색을 반영한 간판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 10월까지 제작·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지역 상권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상인의 참여를 통해 질서 있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