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전자여권·국가신분증 운영체제 국제 최고 보안등급 획득

조폐공사, 전자여권·국가신분증 운영체제 국제 최고 보안등급 획득

KCOS V5.1·JK62 V1.1, CC EAL5+ 인증
국내 최초 CC:2022 평가기준 충족
세계적 보안성 입증, 안전한 전자여권·신분증 서비스 제공

기사승인 2025-10-22 13:52:43
21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ICCC 2025'에서 인증서를 받는 이종선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장(왼쪽), 이은경 IT보안인증사무국장(가운데), 진민식 책임연구원(오른쪽).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개발한 전자여권 운영체제 ‘KCOS e-Passport V5.1’과 국가신분증용 개방형 운영체제 ‘JK62 V1.1’이 국제 최고 수준 보안인증 CC EAL5+ 등급을 동시에 획득했다.

CC(Common Criteria) 인증은 IT 보안제품의 보안성을 보장해주는 국제 보안성 기준으로, 전자여권 및 국가신분증에 공급되는 IC칩과 COS는 반드시 CC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번 인증은 최신 평가기준인 CC:2022를 적용받은 국내 최초 고등급 제품으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조폐공사는 칩 운영체제 기술이 세계적 수준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공식 입증했다. 

KCOS V5.1은 전자여권 국제 표준 보안 프로토콜인 BAC, PACE, EAC를 구현한 전자여권 전용 운영체제(COS)다.

이번 CC인증으로 보안성과 제품 우수성이 입증돼 안정적 상용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 JK62 V1.1은 현재 전자주민증과 전자운전면허증 등 국가신분증에 적용 중인 제품으로, 이번 CC재인증을 통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고 국가신분증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KCOS V5.1과 JK62 V1.1의 동시 인증은 조폐공사가 전자여권 핵심기술을 완전한 자체 기술로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전자여권과 국가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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