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이하 대산협) 주관으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청년 이노베이션 마케터스 경진대회 및 시장개척단&비즈매칭데이'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대전 RISE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권 대학 및 베트남 협력 대학, 양국 기업이 공동 참여를 통해 양국 대학생들의 글로벌 마케팅 실무 역량 강화와 산학협력 기반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건양대, 국립한밭대, 대덕대, 대전과학기술대, 대전대, 대전보건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한남대 등 대전권 10개 대학과 호찌민경제대, 경제재정대, 외상대, 호아센대, 경제법학대 등 베트남 5개 대학 학생들은 총 10개 팀을 이뤄 지난 3개월 동안 온라인을 통해 참여기업의 제품, 서비스를 주제로 협력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각 팀들은 현지에서 멘토단과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지역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 적합성을 확인하고 각 기업의 홍보 전략을 세워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또한 대전권대학 10개교와 베트남 대학 5개교는 향후 글로벌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시장개척단&비즈매칭데이에는 한밭대 가족회사인 ㈜신남, ㈜라이니스, ㈜건영식품 등 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수출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번 경진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한 한밭대 RISE 사업단 이종원 교수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학생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RISE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