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은 22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보훈, 기억을 잇는 감동 사연 공모전’의 수상작 43건을 발표했다.
대상은 ‘그녀의 마지막 인사’다.
수상작은 보훈병원의 물리치료사와 96세 어르신의 마지막을 담아내며 보훈공단 직원과 국가유공자 간 만남과 헤어짐의 시간을 잔잔하게 표현한 사연이다.
이어 금상은 보훈병원에서 한 국가유공자 여름을 3인칭 시점을 통해 한 편의 시로 승화시킨 ‘링거줄에 피운 여름’, 사연자 아버지인 참전유공자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보훈공단과 함께 보낸 ‘특별한 존중’이 각각 선정됐다.
‘보훈, 기억을 잇는 감동 사연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에서 겪은 감동적인 경험과 소중한 기억 공유는 물론 보훈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는 총 113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윤종진 이사장은 “감동 사연 공모전을 비롯해 보훈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홍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