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 사건 합동위령제

산청군,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 사건 합동위령제

기사승인 2025-10-22 17:55:19

‘여수·순천 사건’ 당시 산청에서 희생된 민간인의 넋을 달래기 위한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 사건 76주기 제32회 합동위령제’가 22일 산청 시천면 곡점 추모비 앞에서 열렸다.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위령제에는 유가족을 비롯한 유족회원, 이승화 산청군수,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위령제에서는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진혼무, 전통제례, 추모행사 등이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승화 군수는 “이유 없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진실 규명을 위해 애쓰고 있는 유족회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산청지역자활센터, 직접 재배한 국화 수확 나서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산청읍 일원에서 육묘사업단이 재배한 국화를 수확하고 있다.

공동체 활동 공동 작업 일환으로 실시한 수확에는 산청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와 직원 등이 참여했다.


앞서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단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소득 향상을 위해 봄부터 국화 재배에 나섰다.

특히 참여자들은 잡초 제거, 해충 방제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농업 기술을 익히고 협동의 가치를 체험했다.

이번에 수확한 국화는 꽃으로 납품하거나 방향제나 염색제, 차(茶)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자활생산품 ‘들녘국화’로 출시해 산엔청쇼핑몰, 산청군로컬푸드행복장터, 해봄장터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산청군청소년수련관, 바이소셜 프로그램 운영

산청군청소년수련관은 ‘바이소셜(Buy Social)’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이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1일 ‘공정무역 초콜릿 만들기’를 시작으로 11월4일까지 총 3회기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경제교육에 관심이 있는 10세부터 13세(초등 3~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단순한 소비 활동을 넘어 공정무역, 저탄소 식생활, 로컬푸드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소비문화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또 간단한 먹거리 만들기 활동도 실시해 즐겁게 배우며 실천할 수 있게 구성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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