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내부통제전문가 인증 제도를 도입해 자격인증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1년여의 준비 끝에 자체 내부통제전문가 육성제도인 ‘NH내부통제전문가’ 인증 제도를 마련했다. 지난 8월부터 8주간 자율학습 및 온라인 평가를 통해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자격을 부여했다.
이번 평가를 통해 총 3521명의 내부통제전문가 3급 인력이 양성됐다. 주요 교육과정은 금융사고예방과 내부통제, 법규준수와 내부통제, 금융윤리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금융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케이스 스터디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농협은행은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인증을 시작으로, 2급과 1급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도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시스템뿐만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의 내부통제 역량과 의식을 강화하는 것이 사고예방의 핵심”이라며 “이번 인증제도 실시를 초석으로 삼아 전사적 내부통제 문화 구축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