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김제시와 상생협력으로 추진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가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진입했다.
완주군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가 한국도로공사의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 현재 하이패스 IC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2022년 11월에 이서면과 김제시 용지면 경계 일원에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를 공식 건의했고, 지난해 9월에는 김제시와 공동 건의문을 작성해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했다.
이를 통해 지난 4월 해당 사업이 사업대상지로 확정됐고, 빠르면 올해 말 완주군·김제시·한국도로공사 간 사업시행 협약이 체결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하이패스 IC가 설치되면 완주군 서부권과 김제시는 새만금 및 서해안권 접근성이 대폭 확장되고, 교통량 분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완주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산업 거점 ‘피지컬 AI 실증센터’와도 연계 강화에 중요한 전기가 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하이패스 IC 설치는 김제시와 함께 이뤄낸 상생협력의 값진 성과”라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김제시,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