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관리 전문기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와 종합시험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전기안전분야 공동연구와 시험인증 기술개발을 통한 업무협력 강화를 위해 13일 전략적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발생한 ESS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등 협력관계를 맺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안전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시험인증 등의 상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에서 양 기관은 ▲전기기기, 전기저장장치(ESS) 등 전기안전 유관분야 시험인증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ESS 화재사고 원인 조사 협력 ▲전기기기분야 시험인증 업무에 대한 상호협력 ▲양 기관 연구 및 시험인증에 있어 상호 시설·장비이용의 편의 제공과 사용 ▲국책연구과제 및 시험인증분야에 대한 선진기술 동향과 국가 기술정책에 관한 정보 교류 상호협력 ▲양 기관 운영 교육과정에 대한 상호 참가 및 교육 커리큘럼 제공 등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을 수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KESCO와 KTL은 향후 전략적 파트너로서 연구과제 공동기획 및 상호 장비활용 등을 포함한 전기안전분야 협력은 물론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신기술의 기준개발에도 함께 대응한다. 또 현재 수행하고 있는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의 충실한 수행을 통해 ESS를 포함한 전기안전분야 재해 예방과 국민안전 확보에 있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KESCO 조성완 사장은 “양 기관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상호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국가 안전관리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전기안전사고 예방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TL 정동희 원장은 “KESCO와의 협력을 통해 우선은 당면 현안인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신산업분야에서 양 기관의 역량을 결합하여 잠재적 안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