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문화선도산단에 이어 랜드마크 조성사업 연속 선정

완주군, 문화선도산단에 이어 랜드마크 조성사업 연속 선정

랜드마크 조성사업 322억원 규모 추가 선정···총 885억 규모 사업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5-05-07 11:44:39
유희태 완주군수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문화선도형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전북 완주군이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322억원 규모 ‘랜드마크 조성사업’에 선정돼 문화선도산단에 471억원 상당에 이어 랜드마크까지 총 885억원의 사업비(부지매입비 포함)를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국에서 단 3곳만 선정된 완주군의 문화선도형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유 군수는 “2028년까지 총 9개 사업에 777억원(국비 450억원, 도비 60억원, 군비 26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여기에 토지매입비 108억원을 포함해 총 885억원 규모의 예산을 산업단지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추가 선정된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완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문화·교육·산업이 융합된 복합문화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제 포럼과 기업 협업을 위한 컨벤션홀 ▲자동차 산업과 산단의 역사 전시를 위한 산업전시관 ▲수소과학 및 미래자동차 체험이 가능한 첨단산업체험관 ▲지식공유와 문화연계를 위한 비즈니스 공간 ▲근로자 와 방문객을 위한 캡슐호텔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완주군과 완주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해 민·관·산 주체들이 참여하는 문화융합협의체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문화융합협의체는 ▲입주기업 수요 발굴 ▲청년문화 기반조성 ▲예술인 활동기반 마련 ▲지역 콘텐츠산업과의 연계 발굴 등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형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고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문화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완주군과 완주문화재단은 ▲랜드마크 세부 설계 및 착공 ▲기업 맞춤형 콘텐츠 운영 ▲지역 청년 참여 연계사업 등을 중심으로 연차별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에 적극 협조해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완주군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주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업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완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청년, 산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혁신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완주형 문화산단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선도 사례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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