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금산군은 지난 4일 금성면 파초리 일원에서 벼농사 생력화와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직파재배 기술 연시회'를 개최했다.
금산군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못자리 실패 우려 속에 벼 직파재배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 연시회가 마련됐다며 금산군식량작물연구회원과 직파재배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기술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적용 가능성을 모색했으며 직파재배 기술 홍보 화판과 충남도 주요 볍씨 품종 등 전시를 통해 직파재배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 확산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벼 직파재배는 기계나 드론을 이용해 볍씨를 직접 논에 뿌리는 방식으로 육묘와 이앙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현장에서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노령화와 농업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생력화 기술로서 직파재배가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직파재배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 확산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