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광공사, 동구 시대 열었다

대전관광공사, 동구 시대 열었다

이장우 대전시장 "핫한 관광도시 대전, 일류 도시로 성장 기대"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오늘은 동구의 날"

기사승인 2025-06-10 09:29:59
9일 동구 원동에서 대전관광공사 개청식을 대전시 주요 인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9일 동구 원동 신사옥에서 대전시 주요 인사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옥 이전 개청식을 개최했다. 

개청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박희조 동구청장, 김영삼·이상래·송인석·정명국·민경배·이중호·박주화·송활섭 대전시의원,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이상태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백운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사옥 이전을 축하했다.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사옥은 120년 역사의 대전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역전시장이 인접해 있고 대전역에서 도보로 약 6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14층 지하 2층 규모로 공사 임직원 10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요즘처럼 대전 관광이 핫한 시절도 없었던 것 같다"며 "지난 5월 연휴 때 지역 숙박 예약률은 지난해 대비 증가율 190%로 17개 시도 중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 1위에 올랐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우리 관광공사와 대전시가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꿈씨패밀리의 세계화 작업도 큰 발걸음의 진전이 있었고 오늘은 대전 꿈돌이 라면이 시판됐다"며 "오늘 대형 박스 6박스가  오전 11시에 소진됐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특히 이 시장은 "120년 만에 이런 거대한 도시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120년 동안 이 도시에서 피땀을 흘렸던 많은 선각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유산을 본받아 세계적인 초일류 도시로 육성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대전관광공사는 유성구 본인의 지역구지만 원도심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의결하는 데 동의했다"며 "대전이 좋은 신드롬을 만들어 살고 싶은 도시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미래에는 주 4일제로 될 것이고 휴식 시간이 많아진다"며 "관광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우리 관광공사의 역할이 중요한 시대인 만큼 관광을 통해 같이 어울리면서 화합하면서 협력하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도 도모할 수 있었으며 좋겠다"고 조언했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22만 동구민과 함께 대전관광공사 원동 청사 이전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원도심 활성화와 동서 균형 발전에 대한 깊은 철학과 의지가 없으면 어려운 일인데, 일관성 있게 추진해 주신 이장우 시장님께 감사하다"고 뜻을 전했다. 

더욱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동구 이전이 발표됐다"며 "오늘은 동구의 날"이라고 환호했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대전관광의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로서 그 역할을 강화하고 대전 역사의 시작이자 대전 여행의 관문인 원도심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관광공사 개청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9일 대전관광공사 개청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9일 대전관광공사 개청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9일 대전관광공사 개청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이 9일 본사 개청식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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