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75주년 광주‧전남서 기념식 개최

6‧25 75주년 광주‧전남서 기념식 개최

강기정 광주시장 “이재명 정부와 한반도 항구적 평화‧통일의 길 다시 한 번 모색하게 될 것”
명창환 전남부지사 “새정부와 한반도 평화의 새길 열고 남북 교류에도 힘쓰겠다”

기사승인 2025-06-25 14:55:46
6·25전쟁 75주년을 맞은 25일,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기념행사를 열어 참전용사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모범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하고 있다. /광주시
광주시는 이날 오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오달면 6·25참전유공자회 광주시지부장,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모범 유공자 표창과 헌정공연 등이 진행됐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호국영령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은 ‘평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우리 광주시민은 계엄과 탄핵을 넘어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다. 이재명 정부는 취임 후 대북전단 살포 중지 요청, 관련부처 사후대책 마련 지시 등 한반도에 평화의 움직임이 일고있다”며 “남북관계가 대결에서 긴장 완화로 선회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통일의 길을 다시 한 번 모색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국가유공자의 손자녀까지 ‘빛고을장학금’ 지원 대상에 포함해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남도는 25일 오전 동부지역본부에서 명창환 행정부지사, 정광현 순천부시장,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유공자를 시상하고, 헌시 낭독, 기념공연 등 기념식을 열었다. /전남도
전남도도 이날 오전 동부지역본부에서 명창환 행정부지사, 정광현 순천부시장,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유공자를 시상하고, 헌시 낭독, 기념공연 등 기념식을 열었다.

특히 헌시 낭독에선 제7391부대 소속 장교가 전장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배께 존경과 감사의 내용을 담은 시를 낭독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참전용사의 피와 땀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전남권 최초 국립묘지 ‘국립장흥호국원’ 개원 전까지 해남 임시안치소에서 순국선열을 정성껏 모시는 등 참전용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의 새길을 열어가고 호남권 통일 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남북 교류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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