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는 강영석 상주시장은 2일 “남은 1년을 지금까지 우리가 키워 온 희망의 불씨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상주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념사’를 통해 “재선 시장으로서 지난 5년간 후대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상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3년간 중흥하는 미래 상주를 위한 동력을 역대 최고로 확보했다”면서 그동안의 치적으로 ▲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 ▲기회발전특구 ▲투자유치 1조 7천억원 ▲교육발전특구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전국 최고 스마트팜혁신밸리 운영 등을 꼽았다.
강 시장은 다만 대구 군부대 유치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며 “이런 경험도 결국 상주가 더 단단해지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을 향해 계속 나아 갈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강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한계와 도전이 함께 마주했다”며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호흡을 맞춰가면서 주요 지역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국비 확보와 정책 연계를 극대화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전략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남은 과제로 "사람이 올 수 있는 환경이 있어야 한다”면서 “낮은 단계의 지역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창의와 기술이 집약된 첨단산업과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강 시장은 이를 위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청리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한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서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 선정과 드론 개발자 인력 양성의 성과를 바탕으로 드론산업 관련 기업과 인력이 들어올 수 있는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주 경제의 근간인 농업에 대해서는 “스마트팜혁신밸리와 이전하는 경북농업기술원, 상주농업기술센터를 거점으로 스마트농업과 관련 기술을 확산시키고, 지역활력타운과 연계해 청년들의 창농의 길을 크게 넓혀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또 “농산물 유통시설 건립은 온라인 시장까지 확장을 염두해 두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다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이밖에 양질의 일자리와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KTX 역사건립, 적십자 병원 신축 등 압축도시 전략을 실현하고, 통합신청사 건립을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어게인 경상의 꿈 상주를 위해 민선 8기 남은 과제를 흔들림 없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겠다”면서 “첨단산업과 농업의 균형 발전, 일자리와 정주여건의 선순환, 품격 있는 문화·관광·복지·교육 도시로의 진화, 존심애물의 정신이 깃든 지속 가능한 상주의 미래를 반드시 열어 갈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