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취임 “5극3특 전략 실현할 것”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취임 “5극3특 전략 실현할 것”

기사승인 2025-07-10 11:23:32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사진=유희태 기자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균형성장 전략이 바로 ‘5극 3특’입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설계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10일 취임식에서 “5대 초광역권과 3대 특별자치도를 기반으로 산업과 일자리, 교육과 의료, 주거를 비롯한 경제권과 생활권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며  '5극 3특' 전략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5극 3특' 전략은 국토균형발전 중심의 다극체제와 자치강화형 특별자치권역의 병행 구축을 통해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지방정책 핵심 비전이다.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등 5개 초광역권에는 특별지방자치단체로 구성, 광역급행철도(GTX) 및 기반시설을 구축해 경제·생활권 통합 촉진한다. 제주·강원·전북 등 3개 특별자치도에는 자치 권한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국정기획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 구체적인 방향을 세우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관의 긴밀한 협력과 논의를 통해 5극 3특 전략 실현을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과 관련해서는 “행정수도 이전은 수도권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 수립과 함께 동시에 추진돼야 하는 어려운 과제”라면서도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지방시대위원회가 앞장서서 성공시켜야 하는 국가 균형성장의 상징과 같은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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