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경북지역에서 차량과 농막 등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오전 10시 9분께 경북 의성군 단북면의 한 농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초기 진화를 시도하던 40대 여성이 안면부 화상을 입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농막과 주차된 차량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약 8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2시 2분께 완전 진화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 12분께는 김천시 지좌동에서 차량 적재함 내 문서파쇄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차량 일부 등을 태워 1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소방 추산)를 내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26분 만에 꺼졌다.
오후 3시 1분께는 예천군 풍양면 고산리 한 주택 마당에 주차된 차량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세 건의 화재 모두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