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으로 구미시는 상공회의소 회원사 약 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권 구매를 독려하며, 참여기업에는 구매 금액의 2%를 할인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권용철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장, 윤상훈 ㈜화인디엔씨 대표이사, 황정학 비비엔스틸㈜ 대표이사, 허남석 ㈜성남씨앤씨 대표이사, 김찬하 ㈜태평양금속 대표이사 등이 참석, 지역경제 상생 의지를 다졌다.
상품권은 기업 내 시상금, 경품, 회식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돼 실제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주광정밀㈜, 플루오르테크㈜, 엘아이지넥스원㈜, ㈜화인디엔씨 등을 포함한 다수 기업들이 상품권 구매에 관심을 표시했다.
구미시는 기존 관공서·공공기관 중심이던 상품권 사용처를 민간 기업으로 확장, 골목상권 등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 조성에 주력한다.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장호 구미시장도 “지역 소비가 곧 지역경제의 힘이다. 구미사랑상품권을 통해 소비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민간 기업과 손잡고 지역경제의 회복을 이끌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올해 구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1500억원까지 늘리고, 정책사업 및 행사 연계로 86억원의 추가 발행도 추진 중이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