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야구체험관·실내야구연습장 준공

부산 기장군, 야구체험관·실내야구연습장 준공

기사승인 2025-09-12 19:41:41
기장야구테마파크에 들어선 야구체험관과 실내야구연습장 전경. 기장군청 제공.

부산 기장군은 최근 국내 최대 규모 야구복합문화공간인 기장야구테마파크 야구체험관과 실내야구연습장 건립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야구체험관과 실내야구연습장은 2023년 9월 착공해 이달 10일 준공했다. 총사업비 29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7570.83㎡(약 2294평)의 규모로 건립됐다.

3~4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아구전용체험관은 기존 계획인 3층에서 4층 규모로 시설을 확장해 아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투·타 체험을 비롯해 수비, 주루플레이, 각종 디지털미디어를 활용한 체험 공간,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실내야구연습장은 50m×50m×28m 규모로 조성됐다. 투구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물리치료실, 체력측정실, 샤워실 등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을 위한 전문시설과 전략분석실 등 감독코치진을 위한 공간까지 갖췄다. 

프로구단급 수준의 야구 훈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장야구테마파크는 사계절 연중 훈련이 가능해지면서 국내외 야구단의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국내 최초의 공식 야구박물관인 한국야구명예의전당까지 들어서면 기장군은 미래 야구산업과 야구문화를 선도하고 한국야구 120년, 프로야구 40년을 기념하는 명실상부한 한국야구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떨칠 것"이라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