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 찬성단체들, 통합절차 중단 요구한 안호영 의원 맹렬히 비판

완주·전주 통합 찬성단체들, 통합절차 중단 요구한 안호영 의원 맹렬히 비판

기사승인 2025-07-17 14:23:10 업데이트 2025-07-17 14:23:51

전북 완주·전주 통합에 찬성하는 단체들이 통합절차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안호영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을 맹렬히 비판하고 나섰다. 

완주군 통합추진단체연합과 전주시 통합추진단체연합은 1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호영 의원은 완주·전주 통합절차를 중지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을 요구, 통합을 바라는 도민듸 희망을 절망으로 나락으로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통합운동을 추진하는 단체들은 지난해 6월 12일 완주군민 6152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투표를 건의했고, 이에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지방분권 균형발전법’과 ‘주민투표법’에 의거해 주민투표 절차를 진행, 지금 절차를 중지할 사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돌아보면 지금까지 완주·전주 통합을 두고 오로지 반대진영의 일방적인 주장과 위력 시위만 있을 뿐 찬성진영과 직접적인 마찰이나 갈등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 논의가 이뤄진 일 년이 넘는 세월동안 안호영 의원은 과연 몇 번이나 완주전주통합에 대해 중재를 하거나 공론화를 시도했는가 묻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안호영 의원은 정치권에서 통합 논의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완주·전주 통합을 일방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에 섰다”면서 “전북도민의 염원인 통합을 가로막고, 전북을 소멸의 길로 몰아가는 안호영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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