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소켄다이 한‧일 국가연구소대학 생명과학 공동세미나

UST-소켄다이 한‧일 국가연구소대학 생명과학 공동세미나

양국 국가연구소대학 최신 연구성과 공유 및 토론

기사승인 2025-07-17 16:29:36
17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열린 'UST-소켄다이 공동세미나' 참석자. 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17일 일본 국가연구소대학 총합연구대학원대학(소켄다이, SOKENDAI)와 공동세미나를 열고 양국 국가연구소에서 진행중인 최신 연구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생명과학’을 주제로 UST-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스쿨 열린 이번 행사에서 소켄다이는 통합진화과학연구센터 교수 및 학생이 발표자로 참여해 양교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양측은 학생들의 연구주제에 대한 시각, 서로의 연구 진행방식을 접하고 다양한 관점의 토론을 진행했다.

UST와 소켄다이는 한국과 일본에 각 하나뿐인 국가연구소대학으로, 일반 대학과는 차별화된 국가연구소 기반의 독특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2005년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래 협력회의, 공동세미나·워크숍, 국제회의 연사초청 등 교류를 이어오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세미나는 2019년 코로나19로 교류가 중단된 이후 6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양교는 향후 연구 분야별 스쿨 참여 세미나는 물론 교육체계, 학사운영 등 서로의 제도운영 경험 공유, 토론 등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켄다이 방문단은 한국문화탐방으로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을 방문해 고대부터 이어져 온 한국과 일본의 활발한 교류역사를 견학했다.

나가타 타카시 소켄다이 총장은 “ICT와 AI 발전으로 학술·연구에도 사이버 공간이 점검 중요해지지만 그럴수록 오감을 통한 현실 세계의 교류 경험은 더욱 소중하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한 만남과 열정적 토론이 뜻깊었으며, 향후 양교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강대임 UST 총장은 “세계적으로 독특한 고등교육모델이자 우수한 국가연구소대학으로서 각자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UST와 소켄다이의 오랜만의 재회가 뜻깊다”며 “양교가 고유의 교육시스템을 발전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서로의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나가타 타카시 소켄다이 총장, 강대임 UST 총장. UST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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