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기준부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 누적 강수량은 △춘천 155㎜ △철원 134.5㎜ △화천 130㎜로 북부 내륙 지역에 강수가 집중됐다. 앞선 16~18일 호우와 합산하면 철원은 누적 223.5㎜, 화천은 225.0㎜를 기록했다.
피해 상황으로는 춘천에서 주택 1건, 상가 3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모두 긴급조치가 완료됐다. 임시대피는 춘천 지역 1세대 1명으로, 현재는 귀가 조치됐다.
도로 피해는 춘천 국도5호선 일부 구간에서 토사 유출 및 낙석 발생으로 통제되며 우회 조치됐다. 이 외에도 도내에서는 나무 전도 24건, 토사 유출 4건, 낙석 3건, 배수 7건, 기타 3건 등 총 23건의 소방 출동이 이뤄졌고, 모두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이날 새벽에는 강수량 증가로 △춘천 소양강·공지천·퇴계천·만천천 산책로 4곳 △춘천 오탄리 세월교 △철원 근남면 생활체육공원 주차장 등이 침수 우려로 통제됐다.
한편,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비상 1단계에서 상시대비단계로 전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