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 본격화

2027년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 본격화

독일 U대회 폐막, 다음 대회지 충청권 대회기 인수
강창희 조직위원장 “충청은 한국의 전통과 혁신이 공존"

기사승인 2025-07-28 15:46:20
2022년 11월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윌처스 호텔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과 국제대학스포츠연맹 레온즈 에더 회장과 에릭 생트롱 사무총장 등이 충청권으로 개최지를 확정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7일(현지시각) 독일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폐회식장에서 대회기를 휘날리고 있다. 대전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독일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폐회식장에서 대회기를 휘날리고 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강창희 조직위원장이 독일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폐회식장에서 대회기를 휘날리고 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7일(현지시각) 독일 ‘2025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폐회식에 참석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것은 2022년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로 '충청권'이 선정되고 2년여 만에 직접 대회기를 인수하기 위함이다.

이날 폐회식은 각국 국기 입장, 요르크 푀어스터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장과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 폐회사, 대회기 이양식, 공연, 성화 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폐회식 참석에 앞서 “충청권 대회는 단일 경기가 아닌 종합대회로는 사상 처음”이라며 “테러 위험 없는 안전한 4개 시도에서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효율 대회를 준비하겠다"며 2년 후 150개국 청년들의 멋진 도전을 충청에서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대회기 인수 연설에서 “충청은 한국의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중심 지역”이라며 “4개 시·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전 세계에 지속가능성과 포용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를 위해 총 985억 원을 투입해 내포신도시에 국제테니스장을 신설하고, 10개 경기장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세계 대회에 걸맞은 시설과 경기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관광지 정비 등 손님 맞이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양궁, 펜싱, 체조 등 18개 종목에 150개국, 약 1만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제종합경기대회다.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에서 개최된다.

충남에서는 배구(천안·아산·예산)와 수구(아산), 테니스(내포신도시), 비치발리볼(보령), 골프(천안) 등 5개 종목 경기가 대전에서는 펜싱, 수영, 다이빙 종목이 개최된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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