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세계적 권위 ‘스파크 디자인 어워즈’ 동상 수상 [대학소식]

한남대, 세계적 권위 ‘스파크 디자인 어워즈’ 동상 수상 [대학소식]

우송대, 교육부 4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25-07-30 13:41:30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파크 디자인 어워즈’에서 동상을 수상한 한남대 디자인팩토리의 학생 프로젝트팀. 한남대

한남대학교 디자인팩토리의 CPD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 프로젝트팀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파크 디자인 어워즈(Spark Design Awards)’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스파크 디자인 어워즈는 혁신적이고 사회적 가치가 높은 제품 디자인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다양한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한남디자인팩토리 '모아'(조원혁, 배서준, 임지환, 김호진, 이라희, 남궁덕, 김서진, 이승연)팀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제로 설정하고 한학기동안 문제 해결을 위한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이 팀에서 개발한 제품인 ‘여우비’는 극한의 고온 환경에 노출된 난민 캠프를 위해 고안된 모듈형 쉼터다. 

'여우비'는 텐트 표면에 적용된 친수성 코팅이 새벽 시간대에 자연스럽게 이슬을 응집해 텐트에 연결된 물탱크에 저장하고 수집된 물은 저전력 펌프 시스템을 통해 미스트 형태로 분사되어 쉼터 내부의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춘다.

이 모든 과정은 전력 공급 없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설계했으며 전체 구조는 개별 모듈을 다양한 형태로 결합하거나 분리할 수 있어 현장 상황에 따라 아동 보육, 교육, 식사, 교류 등 다양한 용도로 확장 적용이 가능하다.

심사위원들은 여우비가 단순한 쉼터를 넘어, 난민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 기능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한남대 디자인팩토리는 한남대의 대표적 융합교육 플랫폼으로 핀란드 알토대학 등 세계 28개국 40개의 글로벌 대학들이 가입한 '디자인팩토리 글로벌 네트워크(DFGN)'라는 공동체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기업들과의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해 80여건의 특허출원, 전국경진대회 다수 수상, 국책사업 교육혁신 우수사례 선정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송대학교 엔디컷 빌딩 전경. 우송대

우송대, 교육부 4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 최종 선정

우송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4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학교기업 지원사업’은 대학 내에서 실제 기업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실습 및 수익창출 경험을 제공하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이다.

이번 4단계 사업은 지역 산업기반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와 지자체 협력 체계가 핵심 평가 기준이었는데 우송대는 지역 맞춤형 창업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우송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식산업, 글로벌 푸드서비스, 디지털 기반 창업 등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과 지역 기업 협업을 통합한 ‘지역 연계 실전 창업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대전 동구 지역자원과의 연계, 소상공인 협업 콘텐츠 개발, 지역청년 창업 플랫폼 운영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통해 단순한 실습 수준을 넘어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자립형 캠퍼스 기업으로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대학정책과), 대전교육청, 대전 동구청 및 지역 공공기관(대전 RISE 센터 등)의 협조 속에 준비되었으며 향후 지자체-대학 간 공동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모델과의 연계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