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이식 40예를 달성했다. 이 중 혈액형 부적합 10건을 포함한 생체 간이식은 37건, 뇌사자 간이식은 3건이다.
센터는 2023년 3월 삼성서울병원 조재원 교수를 영입한 뒤 4월 첫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5월 장기이식센터를 신설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 내 증가하는 간암·간경화 등 중증 간질환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다.
모든 생체 간이식 수술에는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을 적용해 기증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술 안전성을 높였다. 수술팀은 조재원 센터장을 중심으로 삼성서울병원 출신 이지수·안성효 교수가 함께 협력하며 2024년 고난도 간이식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센터는 소화기내과·외과·영상의학과·혈액종양내과·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와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출신 간암 명의 고광철 교수와 영상의학과 임현철·이원재 교수를 영입해 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조재원 센터장은 "간이식은 수술 한순간만의 성과가 아니라, 전 과정에서 의료진의 협력이 있을 때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암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RISE사업단, 모티브랩과 IC-PBL 협력 컨소시엄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최선욱)이 22일 모티브랩(대표 김태형)과 IC-PBL(문제기반학습) 공유·협력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체와 지역사회가 연계된 IC-PBL 교육의 질 향상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IC-PBL은 한양대학교 ERICA에서 시작된 산업 연계 문제기반 학습 모델로 학습자의 실무 적응력과 창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글로벌 이노베이션 IC-PBL 및 캡스톤디자인 플랫폼 운영·관리 △컨소시엄 참여 기관 간 정보 교류 및 연구개발 협력 등을 약속했다.
모티브랩 김태형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간 교육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현장 적용 가능한 교육모델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ISE사업단 권정숙 일머리교육센터장은 "지역사회와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컨소시엄 참여 대학 간 공유와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학부모 대상 직업교육 인식 확산
한국폴리텍Ⅶ대학(권역학장 조상원)은 25일 창원현모회(회장 김미선)와 미래 인재 양성과 직업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 직업체험 및 창의교육활동 운영,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자원 공유, 대학 교육과정 홍보 및 직업교육 확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대학의 ‘꿈드림공작소’와 창원현모회의 인적 자원을 연계해 학생들이 창의력과 실무역량을 기를 수 있는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상원 권역학장은 "폴리텍Ⅶ대학은 산업현장 핵심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초중고 학생을 위한 직업교육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선 회장은 "학부모에게 대학의 장점과 사회적 역할을 알리고, 아이들이 직업교육에 관심을 갖도록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폴리텍Ⅶ대학은 2023년부터 대국민 직업교육 서비스인 ‘꿈드림공작소’를 통해 재학생뿐 아니라 초중고 학생, 일반인, 재직자들에게 무료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 AI 테크밋업 IR 피칭대회 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노충식)는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AI 테크밋업 AI분야 IR 피칭대회'를 2025 THE NEXT AI 행사 일환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AI 및 디지털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기술과 비전을 발표하고, 투자자 및 전문가와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노충식 센터장의 환영사와 함께 창원대 인공지능융합공학과 김중락 교수가 'Vision AI, 10년의 현장 경험: 생활과 산업을 바꾸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과 일상에 적용돼 변화를 만들어온 사례를 공유했다.
IR 발표 세션에는 △이퓨월드㈜(XR 기반 무인 키오스크형 촬영 솔루션) △메모먼트(디지털 독서·기록 플랫폼) △제로㈜(대화형 영업사원 AI ‘요고랑’) △새쁨㈜(교육만화 전자책·웹툰 플랫폼) △플렉시블㈜(반려동물 헬스케어 및 질병 예방 AI 솔루션)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과 투자자들의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와이앤아쳐, 고려대 기술지주, 웰컴벤처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핸드파트너스, 미래과학기술지주, 코맥스벤처러스 등 다수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타트업과 자유롭게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노충식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경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AI와 디지털 혁신이 지역 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