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조선해양기자재 중소기업들이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울산시는 코트라(KOTRA) 울산지원본부와 함께 오는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석유·가스 전시회’(OGA)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OGA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석유·가스 산업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72개국 2천여 개 업체와 3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미래이앤지, 에버그린플러스, 풍성 등 울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10곳이 함께한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수출 상담, 제품 홍보, 수출계획 논의 등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시는 기업 성과 창출을 돕기 위해 현지 시장성 조사, 바이어 매칭, 상담장 임차, 통역 등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파견은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판로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수출 기반 강화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