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동성로 청년버스킹’이 다시 열린다.
대구시는 오는 4일부터 10월 25일까지 28아트스퀘어, CGV한일극장 앞, 2·28기념공원 등 동성로 일대에서 ‘동성로 청년버스킹’ 하반기 공연을 개최한다.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대표 문화관광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해 회당 평균 420여명, 총 1만명 이상이 관람하며 동성로 거리 공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하반기 첫 무대는 지역 대학 동아리와 연계한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대구교육대·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대구대·계명문화대 5개 대학 7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9월 11일부터 매주 목·금·토 오후 7시 ‘오픈마이크’ 무대와 함께 전국 공모로 선정된 42팀의 청년 예술가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공연은 특별 버스킹으로 마무리하고 지역 활성화도 기대된다.
특히 양철인간(명도), 미지니, 판소리 제작소, 소리담기 등 SNS에서 화제가 된 팀과 KBS ‘불후의 명곡’ 출연팀도 공연에 합류해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연 기간 중에는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 협찬 이벤트와 할인쿠폰이 제공돼 실제 상권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인디053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1년간 활동한 청년 예술인과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 워크숍이 개최되며 해외 거리예술가 초빙 강연과 네트워킹, 워크숍 종료 뒤 시장상과 시상금이 수여되는 시상식도 열린다.
대구시는 무대 기회, 네트워킹, 강연 등 다양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올해 도입된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으로 지역 차세대 공연기획자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성로 청년버스킹이 꾸준한 팬층을 만들며 28아트스퀘어가 버스킹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동성로의 활력과 발전에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