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원연 ‘CeLINE NMR 스쿨·심포지엄’ 성료

기초지원연 ‘CeLINE NMR 스쿨·심포지엄’ 성료

NMR 세계석학 12명 초청, 소수정예 심화교육
미래 글로벌 핵심 젊은과학자 양성

기사승인 2025-09-01 16:38:18
지난달 25~29일 KBSI 오창바이오·환경연구소에서 열린  ‘CeLINE NMR스쿨’과 'NMR 심포지엄’ 참석자. KBSI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최근 미래 글로벌 핵심이 될 젊은 과학자 양성을 위한 ‘CeLINE NMR(Center for Large facilities Integrating NMR and EM) 스쿨’과 'NMR(Nuclear Magnetic Resonance) 심포지엄’을 최근 오창바이오·환경연구소에서 연속 개최했다.

KBSI는 비유럽권 최초로 도입한 1.2㎓ NMR과 Cryo-EM 등 첨단 바이오 대형연구장비를 보유, 공동활용과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CeLINE 컨소시엄을 운영하고 있다.

NMR은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원자핵 공명신호를 측정, 물질 구조와 상호작용을 원자수준에서 규명할 수 있는 분석장비로, 자기장이 강할수록 더 정밀하고 고해상도 분석이 가능해 단백질 같은 복잡한 생체분자 구조와 움직임을 더욱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열린 CeLINE NMR 스쿨은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론강의와 시험을 포함한 소수정예 심화교육 과정으로, Bio-molecular NMR 분야 세계석학 12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연사로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크리스티안 그리징거 교수,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ETH) 피터 권터트 교수, 콜롬비아대 아트파머 교수, 독일 프랑크푸르트괴테대 하랄트 슈발베 교수 등 석학이 연단에 올라 관련 최신 연구성과와 미래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29일에는 ‘NMR 연구의 미래’를 주제로 신약개발과 생체분자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NMR 기술의 미래를 전망하고, 연구자들이 함께 토론했다.

홍관수 KBSI 오창바이오·환경연구소장은 “이번 CeLINE NMR 스쿨과 심포지엄은 세계 석학들과 함께 최신 NMR 연구 방법을 공유하고, 미래를 이끌 젊은 과학자를 양성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연구자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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