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희망농가 신청 26일까지 접수

예천군,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희망농가 신청 26일까지 접수

기사승인 2025-09-02 08:58:04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농촌 인력난 완화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 신청을 이달 26일까지 받는다.

2일 예천군에 따르면 주소지 기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으며,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의 재배작물·면적에 따라 농가당 1~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근로자 유형은 군과 협약을 맺은 라오스 농업인 또는 지역 내 거주 결혼이민자의 2촌 이내 본국 가족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성실근로로 재입국 추천을 받은 4촌 이내 근로자는 동일 농가 재입국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계절근로자는 비자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입국해 5~8개월간 근무한다.

고용주는 2026년 최저시급(1만320원) 이상 임금을 지급해야 하며, 숙식을 제공할 경우 월 통상임금의 최대 20%까지 공제할 수 있다.

현재 예천군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약 200명이 82개 농가에 배치돼 있고, 근로자의 85% 이상이 연장을 희망해 순차적으로 체류 연장을 지원 중이다.

김학동 군수는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을 계절근로자를 통해 해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으로 농업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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