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열린 대학’…대구 도심캠퍼스 2학기 강의 확대

‘도심 속 열린 대학’…대구 도심캠퍼스 2학기 강의 확대

기사승인 2025-09-02 09:17:19
대구 도심캠퍼스 강의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도심캠퍼스’ 2학기 강의를 확대 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학기 도심캠퍼스는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31개 강의에 더해 신규 7개 강의를 추가해 총 38개 강의가 개설된다. 당초 협약에만 참여했던 영남대와 경일대가 첫 강의를 개설하면서 대구·경산권 15개 협약대학이 모두 참여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11개 교과목에서 올해 41개로 확대되며, 학점 인정 강의 비율도 70%로 높아졌다.

강의는 도심캠퍼스 1·2호관과 지역대학협력센터에서 진행된다. 경북대 ‘한국문화와 대구지역이해’, 계명대 ‘로컬크리에이터 창업사례연구’, 대구과학대 ‘외식창업 시뮬레이션 실습’ 등 대학별 특화 강의가 운영되며 ‘리빙랩’을 통해 청년·상인·지자체가 함께 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또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2025 대구·경북 대학페스타’에서는 17개 대학이 참여해 대학별 대항전, 가요제, 댄스 경연 등을 펼치며 도심캠퍼스 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도심 속 대학 강의는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학습 기회를, 도심에는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