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지정 공식 건의

군산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지정 공식 건의

국내 1호 스마트그린산단 새만금, RE100 산업단지로 최적지

기사승인 2025-09-02 15:30:35

전북 군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지정을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김호철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등 중앙부처 주요 인사를 만나 새만금 RE100 산단 지정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새만금은 이미 2022년 7월 7일 국내 최초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지정된 전례가 있고, 정부 정책의 상징성과 일관성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당시 기업들은 새만금이 곧 RE100 산단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와 입주를 준비했으나, 재생에너지 사업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투자를 준비하는 세계 유수 기업들도 불확실성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는 7GW 규모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력 수요에 민감한 글로벌 RE100 참여 기업 유치에 유리하고, 항만·공항·철도를 연계한 트라이포트 물류체계를 갖추고 있어 첨단 제조업과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소비 기업의 입지 조건도 충족해 RE100 산단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역설했다. 

강임준 시장은 “새만금은 국가가 약속한 스마트그린 1호 산단으로, 이제 RE100 산단 지정으로 그 약속을 실현해야 할 때”라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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