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갈수기 급수시설 현장점검 회의

속초시, 갈수기 급수시설 현장점검 회의

강릉에 하루 물 500톤 지원 등 상생 방안 논의도

기사승인 2025-09-03 14:49:43
3일 열린 속초시  '시민안심 갈수기 대비 급수시설 현장점검 회의' 모습.

강원 속초시는 3일 맑은물관리사업소에서 '시민안심 갈수기 대비 급수시설 현장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배상요 부시장 등 각급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해 온 가뭄대책 상수도 사업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속초시는 이 자리에서 인근 지역의 가뭄 극복을 위해 매일 500톤의 물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지원과 상생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강원 영동 지역의 심한 갈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지금도 많은 고통을 겪고 계신 강릉 시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빠른 시일 내에 강릉시가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지금 상황을 냉철히 분석하고 앞으로는 '속초시가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되고 어떻게 함께 우리가 지혜를 모아야 될 것인가?' 그런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2018년 이후 가뭄 대비 상수도 원수 확보를 위해 쌍천제2지하댐, 암반관정개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척산도수관로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갈수기에도 시 전역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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