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미 상호관세 대응…수출보험료·물류비 추가지원

대구시, 한-미 상호관세 대응…수출보험료·물류비 추가지원

수출기업 간담회 열어 현장 목소리 듣고 추가 대책 마련

기사승인 2025-09-04 17:00:49 업데이트 2025-09-04 17:04:27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한-미 상호관세 대응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4일 오후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한-미 상호관세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대구상공회의소, KOTRA 대구경북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신용보증재단 등 9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했다.

먼저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이 ‘한-미 상호관세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대체시장 발굴, 해외 마케팅 강화, 지원자금 확대 등 다양한 대응책이 집중 논의됐다.

대구시는 수출보험료와 물류비 지원사업과 같은 긴급 수요에 대해 추가 소요액을 파악해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또 조만간 ‘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어 관세 영향을 직접 받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책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남미·중동 등 신규 수출시장 개척과 신산업 중심 수출품목 개발을 지원해 지역 수출 구조 다변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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