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피어엑스가 디플러스 기아를 이기고 농심 레드포스가 기다리는 승자조로 향했다.
BNK는 4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디플러스 기아와의 ‘2025 LCK’ 플레이-인 1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승리한 BNK는 5일 승자조에서 기다리는 농심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레전드 그룹 5위와 라이즈 그룹 2위의 대결이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6일 OK저축은행 브리온과 패자조에서 탈락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1세트 바텀 듀오의 대결이 치열했다. 지속적인 교전에서 ‘에이밍’ 김하람의 코르키가 ‘디아블’ 남대근의 시비르보다 조금 더 성장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6분 이니시에이팅을 건 BNK를 역으로 잡으며 격차를 벌렸다. ‘쇼메이커’ 허수의 아지르도 골드를 크게 벌었다. 바론까지 먹은 이들은 진격했고 30분 만에 게임을 가져왔다.
BNK는 미드 모르가나를 꺼냈다. 강한 CC기를 바탕으로 18분 바텀 한타에서 에이스(5인 처치)를 띄웠다. 이후 다시 한 번 24분 에이스가 나왔고 2세트를 가져왔다. BNK는 3세트도 그동안 잘 쓰이지 않던 정글 나피리를 뽑았고 무난하게 경기를 이겼다.
4세트 디플러스 기아는 8분 열린 유충 전투에서 크게 이겼다. 그 과정에서 성장한 허수의 비에고가 킬을 쓸어담았고 12분 골드 격차를 4000 가량으로 벌렸다. 다만 22분 BNK가 한타에서 대승하며 반격의 계기를 마련했다. BNK는 36분 렐을 끊고 미드로 진격했다. 시우 ‘전시우’가 디플러스 기아를 구했다. 넥서스를 치던 BNK를 다 잡았고 텔레포트를 타 넥서스를 부쉈다.
5세트 BNK는 전시우를 계속 공략했다. 2차 타워 다이브도 시도하며 3데스를 안겼다. 23분 상대의 드래곤 3스택을 끊으며 한타에서도 대승했다. 다만 디플러스 기아도 물러서지 않았다. 아타칸에서 허수와 ‘루시드’ 최용혁의 활약으로 골드를 따라갔다. BNK는 바론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게임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