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기 특허청은 4일 충북 청주시 소재 K-바이오 강소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를 찾아가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내년 예산을 증액한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지난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사업 예산은 올해 120억 원에서 내년 155억 원으로 확대 편성됐다.
이번 증액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높아진 불확실성과 진입장벽에 직면한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 지식재산 전략을 수립해 안정적인 수출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3년간 기업 성장단계에 맞춰 해외권리화, 특허·브랜드전략 수립 등 해외시장 맞춤형 IP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이 사업으로 지원받은 중소기업의 수출 규모는 평균 4.3% 증가했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 성과도 뚜렷해 글로벌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공정·품질·물류 전 단계에 적용해 생산 효율을 높인 혁신기업으로,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을 통해 관련 기술 특허권을 확보해 지원을 받기 전보다 매출이 568% 증가하고 신규 고용 90명을 창출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 청장은 “지식재산은 중소기업의 수출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중소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을 대폭 늘려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