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회로 풍성한 9월, 경남 고성군 스포츠 중심지로 우뚝

전국 대회로 풍성한 9월, 경남 고성군 스포츠 중심지로 우뚝

기사승인 2025-09-05 07:30:49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오는 9월 한달 동안 전국 규모의 굵직한 스포츠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이번 9월달에만 총 7개 대회를 유치해 60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고성을 찾을 예정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산업도시 고성’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9월4일부터 10일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대학 선수권대회
첫 스타트는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대학 선수권대회다. 9월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국민체육센터와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전국 350여명의 대학 핸드볼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뽐낸다. 

이 대회는 전국 대학 선수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미래 한국 핸드볼을 이끌 차세대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성군은 작년 전국체전 핸드볼대회를 유치한 바 있고 올 3월에는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 5월에는 전국소년체전 핸드볼대회를 개최한 바 있어 핸드볼은 고성의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탄생했다.

△ 9월5일 제2회 고성군수배 그라운드골프대회
이어 9월5일에는 제2회 고성군수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경남 15개 시군에서 420여명의 동호인이 참여할 예정이며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광양시 동호인 20여명을 특별초청해 눈길을 끈다. 그라운드 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9월12일부터 15일까지 제5회 전국생활체육역도대회
9월12일부터 15일까지는 제5회 전국생활체육역도대회가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280여 명의 역도 동호인과 선수들이 참여해 역도의 힘과 기술을 겨룰 예정이다.

최고의 훈련시설과 공식경기장을 갖추고 있어 대회 및 전지훈련지로 전국에서 연중 고성군을 찾고 있다.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은 쉬지 않고 북적이고 있어 역도 종목은 원조 효자종목인 셈이다. 역도대회는 2024년도에 전국체전을, 2025년도에는 전국소년체전, 경남도민체전을 개최했다. ‘역도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고성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제1회 고성공룡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같은 기간에는 제1회 고성공룡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열린다. 9월12일부터 15일까지는 U-9, 9월 19일부터 22일까지는 U-11 대회가 진행되며 총 1000여명이 참가한다. 전국의 유망주들이 고성군 야구장에서 투지 넘치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며 ‘유소년 야구의 산실’로서 고성군의 위상을 알릴 전망이다.

2023년, 2024년 개장된 야구장 2면 역시 전국 최고의 시설로 올 5월에 경남도민체전을 유치해 군부 8개팀 160명이 고성군을 다녀갔다. 다음 달 10월에는 고1 저학년 교육리그인 KBO 아카데미가 개최될 예정이다.


△ 9월13일부터 14일까지 제9회 경상남도축구협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
9월13일부터 14일까지는 제9회 경상남도축구협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가 열린다. 2500여명의 축구 동호인들이 모여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으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동호인 간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 될 것이다.

△ 9월17일부터 21일까지 2025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또한 9월17일부터 21일까지는 2025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가 국민체육센터와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캐롬3쿠션, 포켓9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등 다양한 종목이 열려 당구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 대회는 결승전을 국민체육센터에서 관중 위주의 대회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당구인들의 많은 참관을 유도한다. 2020년도부터 개최한 당구대회는 6년째 고성에서 개최되고 있다.

△ 9월23일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
마지막으로 9월23일에는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가 고성군 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7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축제로 고성군은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민과 전국 동호인 간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번 9월에만 7개 대회가 열리면서 숙박, 음식, 교통,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참가 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체류 기간 동안 직·간접적 소비 지출이 크게 늘어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군은 매년 80여 개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 산업도시’라는 브랜드를 강화해왔다. 특히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통해 유소년 선수부터 대학·성인 동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올해 9월은 어느 해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스포츠 대회로 가득하다”라며, “스포츠는 단순히 경기를 치르는 것을 넘어, 지역을 알리고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를 적극 유치해 고성군이 명실상부한 스포츠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고성군, 책둠벙도서관 9월 12일 개관식

고성군은 9월12일 오후 1시30분 '책둠벙도서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관식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 도서관인 책둠벙도서관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고성군수, 국회의원, 도 교육감, 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행사는 △고성오광대 인형극 공연(식전 행사)을 시작으로 △군수 기념사 및 내빈 축사 △감사패 수여 △어린이 사서 임명장 수여 △테이프 커팅 및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도서관의 새로운 출발을 주민과 함께 기념한다.

또한 개관식을 전후해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12일 개관식 직후에는 정호승 시인 초청 강연 및 사인회 △13일 작은 음악회와 전국 문학관 상주 작가들이 함께하는 어린이 문학 캠프 △14일 박형섭 작가의 강연 「문학으로 귀를 열다」가 마련되어 주민들에게 깊이 있는 문학적 교류의 장을 선사한다.



◆제12회 고성군수배 족구 대회 성료

고성군에서는 8월1일 제12회 고성군수배 족구대회가 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됐다. 

고성군족구협회(회장 김원석)가 주최·주관하고 고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족구동호인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1개 팀 약 200명이 참가해 여자부 이벤트 경기에 4개 팀 30여 명도 참가하여 조별 예선 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다.


이날 1부팀 경기에서는 진주초전팀이 우승했고 2부팀 경기에서는 의령챌린저팀이 우승, 이벤트 경기에서는 진주제이엔A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원석 고성군족구협회장은 “족구는 네트와 공 하나만 있으면 언제든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협동심과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 족구 동호인 간에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대회가 되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제5회 경상남도 노래교실 경연대회 성황리에 개최

(사)경남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회(지회장 심영조)가 주최하고 (사)경남연예예술인협회 고성지회(지회장 윤철)가 주관하는 제8회 고성군 노래교실 경연대회 및 제5회 경상남도 노래교실 경연대회가 8월29일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군민과 관내·외 15개 시군 노래교실 단체 등을 포함한 관람객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오후 1시에 개최된 제8회 고성군 노래교실 경연대회에서는 고성실버합창단 등 관내 총 6팀이 참가하여 실력을 뽐냈으며 윤철, 송영옥, 정미화, 정유나, 한아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신명 넘치는 초청공연을 펼쳤다. 


치열한 경연을 통해 △명예의 금상은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관 파티노래교실팀이 수상하였고 △은상은 상리면 주민자치회 행복배달노래교실 △동상은 노인대학취미교실팀 △인기상에는 개천면 연화산뻐꾸기 노래교실, 구만면 얼씨구합창단, 고성실버합창단 3팀이 각각 수상하였다.

이어서 오후 3시에 개최된 제5회 경상남도 노래교실 경연대회에서는 도내 9개 시군의 11개 노래교실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채희, 김미리, 한경주, 써니, 미스미스터 등 인기가수들의 초청공연으로 참석한 군민과 관람객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하동 옥종노래교실이 수상하였고 △금상은 고성 파티노래교실 △은상은 사천 잘나가는언니야들 △동상과 인기상은 상리면 행복배달노래교실과 김해 문화동노래교실이 각각 수상하였다.

심영조 경남예총 고성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가 노래교실이라는 건전한 취미활동을 장려하고 회원들의 단합과 기량 향상의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다양한 대중문화예술공연으로 행복과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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