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이공대학교가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 일학습병행과정의 필요성과 진로 방향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영남이공대는 6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2026학년도 일학습병행과정 학생·학부모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구·경북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남, 전북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 대학의 특화된 일학습병행 교육모델을 직접 체험했다.
현장에는 대학 재학생의 생생한 경험담과 외부 전문가의 특강이 더해져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진로 비전을 고민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이재용 총장은 환영사에서 학생 개개인의 진로 존중을 강조하며 학부모와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새로운 교육환경을 약속했다.
이날 설명회는 △일학습병행과정 소개 △외부 전문가 특강 △재학생 선배와의 대화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김창환 일학습병행지원센터장은 과정 운영 방식과 취업 연계 전략을 설명했고, 외부 강사는 학부모의 지원 방법을 강의했다. 이어 재학생들이 직접 경험을 전하며 후배와 학부모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설명회 참여 방식도 눈에 띈다. 대구·경북 학생과 학부모는 대학 시청각실 현장에서 진행했고, 부산·울산·경남·전북권은 거점 고교에서 대학 관계자의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영남공업고,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등 대구·경북 29개교와 부산자동차마이스터고, 울산에너지고 등 7개교, 전북기계공고까지 참여해 전국 직업계고 학생들의 관심이 확인됐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안정화와 학부모 참여 확대, 산학협력 기반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과 학부모가 영남이공대의 교육 인프라와 지원 체계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과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를 존중하고, 부모님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학생이 배우고, 일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학부모와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며 “영남이공대만의 일학습병행과정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진로 탐색과 선택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 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2023년 기준) 등 성과를 이어가며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