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림·일월동 ‘살기 좋아진다’…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포항 청림·일월동 ‘살기 좋아진다’…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우리동네 살리기, 공해 문제 해결 프로젝트 ‘추진’

기사승인 2025-09-07 11:29:50
청림·일월동 도시재생 계획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일월동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청림·일월동에서 2026~2029년까지 90억원 규모의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 건물 노후화로 인해 활력을 잃은 소규모 주거지를 대상으로 주택 수리,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는 목적이다.

청림·일월동은 고령화, 인구 유출, 노후 건축물 증가, 철강공단 환경 문제 등으로 도시재생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업 구상을 앞세워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이번 사업 핵심은 ‘공해 문제 해결, 맑음 충전 프로젝트’다.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클린센터 조성, 집수리, 도시재생 지원사업 등이 이뤄진다.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호국역사문화관 조성 등과도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민 참여, 지역기업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도형 도시재생과장은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지역기업과 협력해 공동체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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