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내린천 트레킹 코스 개방된다…"관광 명소 기대"

인제 내린천 트레킹 코스 개방된다…"관광 명소 기대"

기사승인 2025-09-15 11:05:05
인제 내린천 수변 트레킹코스 조성(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의 사계절 걷는 힐링길인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가 개방된다.

인제군은 인제읍 고사리와 원대리 내린천을 잇는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가 20일 준공돼 주민들에게 개방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되는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는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0억원 등 총 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코스는 길이 130m, 폭 2.5m의 인도교 1개와 300㎡ 규모의 쉼터 조성, 800m 길이의 숲길과 데크길을 내린천 무장애나눔길과 연계되는 순환형 트레킹 코스가 조성됐다.

군은 2022년 인허가 협의와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2023년 8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5월 인도교 설치를 마친데 이어 올해 9월 숲길과 데크길 조성을 완료했다.

인제군은 이 코스를 자작나무숲, 소양강 둘레길, 내린천 무장애나눔길과 연계해 사계절형 관광 루트로 개발해 계절적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국도44호선과 인접한 국도31호선 고사리 구간을 따라 숲과 내린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코스는 기암괴석, 자갈밭, 울창한 산림을 함께 만나는 산림 휴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는 사계절 내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자 인제군을 대표할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