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어 개인정보위,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조사 착수

방통위 이어 개인정보위,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조사 착수

기사승인 2025-09-22 16:01:20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9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25년 제20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롯데카드의 고객정보 유출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관련 사건의 언론보도 등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을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카드는 금융감독원에 개인신용정보 유출 신고를 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19일 개인정보위에 해당 사실을 알려 조사가 개시됐다.

신용정보법에 따라 금융위원회 등은 신용정보회사 등의 개인신용정보 누설 신고를 받을 경우 이를 개인정보위에 알려야 한다.

개인정보위는 “신용정보 외에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보호법 위반 사안이 있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라며 “금융감독과 긴밀히 협조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통신위원회도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연계정보’의 안전조치 및 관리 실태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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