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경찰·교육·소방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서

창녕군, 경찰·교육·소방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서

기사승인 2025-09-25 09:20:04
창녕군은 지난 23일 창녕경찰서, 창녕교육지원청, 창녕소방서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연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발생할 수 있는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견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주민의 복지 증진과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위기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의 공동 발굴과 정보 공유 △발굴된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및 제공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현장 안전 확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창녕군은 위기가구 발굴 접수, 자원 연계 및 사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창녕경찰서와 창녕소방서는 순찰·출동·구급 과정에서 발견한 위기가구를 신속히 통보하며 필요 시 합동 방문에도 참여한다. 창녕교육지원청은 학교 및 상담 과정에서 확인된 위기가구를 적극 신고하고 학생 가정 특성을 고려한 교육적 지원을 제공한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군민 누구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상반기 행안부 집행평가 ‘최우수’ 선정

창녕군은 2025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8000만원을 확보했다.

창녕군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329억원 대비 435억원을 초과한 2764억 원을 집행, 목표액 대비 집행률 118.7%를 달성해 경남도내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소비·투자 분야에서는 목표액 795억원 대비 163억원 초과한 958억원을 집행해 목표액 대비 집행률 120.5%을 기록하며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일일 집행 실적 모니터링과 매월 집행실적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상반기 신속집행에 총력을 다해왔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우리 군 모든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이룬 성과이며, 앞으로도 예산·지출·사업부서 간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고, 민생경제와 직결된 재정사업 집행을 적극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시설관리공단,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전국 우수시설 3회 선정’ 

창녕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용곤)이 운영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한국환경공단 주관 2024년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에서 전국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84개 공공환경시설을 대상으로 창녕군 시설은 유지관리, 수질기준, 연구개발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혐오시설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과 철저한 운영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시설은 2013년 12월 준공 이후 하루 98톤 처리용량을 갖추고 △1차 물리적 처리 △2차 생물학적 처리 △3차 오존 및 활성탄 고도처리 기술을 통해 99.9%의 높은 처리 효율을 달성하고 있으며 2019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전국 우수시설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신용곤 이사장은 “이번 평가는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성과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최적의 운영으로 신뢰 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창녕군, 국립무용단 대표작 ‘묵향’ 영상 상영회 개최

국립무용단의 대표작 ‘묵향’ 영상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동네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10월1일과 2일 오후 7시 창녕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대형 화면으로 상영된다.


‘묵향’은 2013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다. 매·난·국·죽을 주제로 한 6장의 구성으로, 한국 전통 춤사위에 현대적 무대 미학을 결합해 ‘먹(墨)’이 번져가는 듯한 선과 여백의 미를 춤으로 표현했다. 디자이너 정구호가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국내외에서 “한국적 정서와 동양적 미감을 압도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영회는 군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국립극장의 우수 공연을 영상으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창녕군새마을회, 대지면 모산마을서 ‘알록달록 벽화그리기’ 추진

(사)창녕군새마을회(회장 황영수)는 대지면 모산마을에서 경상남도새마을회가 주최하고 대지면새마을부녀회(회장 조미야) 회원 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아름다운 우리마을! 알록달록 벽화그리기 사업’을 펼쳤다.


벽화 그리기에는 하늘벽화봉사단(단장 김용환)을 비롯해 창녕군새마을회, 회원단체장, 대지면새마을부녀회원, 지역 주민들이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낡은 벽면을 정비한 뒤 꽃과 자연 풍경을 주제로 알록달록한 그림을 채워 넣으며 마을에 새 활기를 불어넣었다.

황영수 회장은 “희망 나눔 벽화그리기를 통해 어두웠던 벽면이 환하게 바뀌고, 주민과 봉사자들의 정성이 모여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활기찬 마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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