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흥시는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월곶동 공영도시농업농장(월곶동 995번지)에서 ‘2025년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른들에게는 농촌의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농업의 가치를 일깨우는 체험의 장으로,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도시 속 농업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는 도시농업공원 3개소를 조성해 15개 단체, 785세대가 함께 텃밭 농사를 짓고 있으며 어린이집·학교 방문 교육, 아파트 텃밭상자 보급, 주말농장 공동체 지원, 도시농업관리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도시농업을 활성화해 왔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벼· 농작물 수확 체험, 길놀이·단심줄놀이 등 전통공연, 전문 공연팀 축하공연, 시민 화합 경연대회, 농업·민속·전통 관련 전시 및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벼·농작물 수확 체험은 다음 달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되며 5세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6일부터 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그 외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