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기념사업회(회장 신삼남)가 주최하는 제18회 청마문학제가 지난 20일 청마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내빈과 거제시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청마기념관과 청마생가에서는 청마 탄신 117주년을 기념해 △청마 대표시 30선 시화전 △청마 오마주 시화 전시회 △사행시 우수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청마의 시 200여 편을 배너 시화로 제작해 거제시 수변공원과 산책로에 전시하는 거리시화전 '청마깃발축제'는 다음달까지 진행한다. 

이날 '전국학생부 시 암송대회'에 초중고등부 출전자 52명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청마생가에서는 청마문학제 기념백일장과 사생대회, 제3회 청마 깃발 문학상 백일장이 펼쳐졌다.

개막식에서는 블루시티 관현악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청마 유족의 헌화, 헌다에 이어 거제시 변광용 시장과 서일준 국회의원, 거제시의회 노재하 경제관광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개막식의 포문을 열었다.

청마의 외손자인 피아니스트 권준 교수의 피아노 반주에 손자며느리인 이지원 성악가가 청마의 일대기를 그린 성악곡 '청마를 기리며'를 축가로 올렸다. 청마의 교가 작사로 유명한 울산고등학교와 진주여자고등학교 동문이 부르는 합창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진 ‘청마 시극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참가한 7개 팀이 청마를 주제로 열연을 펼쳤다. 
 
이번 청마 문학제의 학생부 글짓기와 사생대회 입상자 명단은 청마기념관 홈페이지 및 지역 언론사에 발표된다. 상장과 부상은 각 학교로 우송되어 학교별로 시상한다.



◆민생회복 플러스 '거제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오는 다음달 1일부터 민생 회복 플러스 거제사랑상품권 특별 할인판매를 한다. 

이번 특별 판매는 총 300억원 규모로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으로 발행한다. 선할인 13%혜택이 이뤄지며 구매 후 11월30일까지 사용 시 결제액의 5%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에 최대 18%까지 혜택을 누린다. 캐시백은 사용일 다음 달 17일에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일괄 지급된다.

구매한도는 1인 월 최대 50만원이며 선물받기는 최대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만 14세 이상 본인 명의 휴대폰 소지자는 비플페이 앱을 통해 구입하면 된다.

거제시는 이번 확대 판매를 위해 경남도를 방문해 예산 지원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보전 국·도비 예산을 전년 대비 3배 이상인 90억원을 교부받아 경남도 내에서 두 번쨰로 큰 규모의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사랑상품권 특별 발행은 지역 내 자금순환과 적극적인 소비 촉진 유도로 지역경제 전반을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이 될 민생회복지원금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추석 맞이 도로 환경정화 앞장

거제시는 추석을 앞두고 변광용 시장의 지시로 전 면동사무소 함께 도로변 환경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통행량이 많고 속도가 빠른 주요 도로(국도대체우회도로, 국지58호선)의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도로관리청과 협력해 제초 및 환경정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16~17일 장평고현옥포아주 구간 거제대로 중앙분리대 제초작업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장평~상동교차로 국도대체우회도로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25~26일에는 거가대로(국지도 58호선) 중앙분리대 제초작업을 시행했다. 

이번 작업에는 국토부 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가 적극 지원에 나섰다.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작업보호장치 차량 1대, 노면청소차 2대, 도로보수원 5명을 지원했다.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작업보호차량 2대와 도로보수원 8명을 투입했다. 거제시는 자체 보수차량 4대와 도로보수원 12명을 배치해 합동으로 환경정비를 했다. 

거제시는 특히 2024년도 국토교통부 도로정비평가에서 시부 전국1위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