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는 ‘함양愛 반하고, 산삼愛 빠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2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행사와 기획으로 채워져 건강·힐링·관광의 가치를 동시에 담아낸 종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막식에서는 20주년 기념 주제공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이어져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개막식 당일 상림공원 일대는 군민과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붐비며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축제 기간 상림공원은 연일 인파로 가득 차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어울리며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공연을 즐겼다. 특히, 휴일인 20일과 21일에는 역대 최대의 방문객들이 찾으며 성공적인 축제를 견인했다.
산양삼 캐기 체험, 황금산삼을 찾아라 등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산막 나이트 등 매일 밤 펼쳐진 야간 공연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패밀리&펫존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풍성하게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 ‘오르GO 함양 완등인의 날’‘청년의 날’‘경남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 및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통해 방문객을 축제장으로 유도했으며, 맛도 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향토먹거리관 역시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산삼의 고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많아 인상 깊었다”, “아이들과 함께 와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번 축제에는 5일간 21만여 명이 방문해 함양의 위상을 높였으며, 산양삼 판매존, 농특산물 판매관 등에서 12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해 산삼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즐기며 건강과 힐링을 선물 받은 최고의 축제로 마무리됐다”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재 산삼축제위원장은 “제20회 산삼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함양의 천혜 자연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특별재난지역 재정지원금 받아
함양군(군수 진병영)은 22일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재정 전문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정선용)로부터 특별재난지역 재해복구 재정지원금 6,100만 원을 전달받았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전국 자치단체와 출자·출연 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을 펼치는 기관으로, 2012년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자치단체에 재해복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함양군청을 방문한 임묵 지방재정공제회 공제사업본부장과 임직원은 재정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수해를 입은 함양군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재정공제회의 다양한 사업이 함양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재정지원금이 피해를 본 군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며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군민들이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제3회 함양군 사회복지박람회 성황리에 마쳐
함양군은 9월22일 상림공원 토요무대에서 열린 ‘제3회 함양군 사회복지박람회’가 군민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진병영, 민간위원장 황태진) 주최로 올해 세 번째를 열린 사회복지박람회는 ‘함께 나누는 행복 함양 함께 여는 복지 함양’을 주제로,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단체·시설 등 24여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알리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람회 현장에는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복지 상담과 홍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OX퀴즈’, 만들기 체험, 다트 던지기 등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황태진 공동위원장은 “이번 사회복지박람회가 군민들에게 유익한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라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사회복지박람회를 통해 군민들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복지 종사자의 현장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함양 함떡, 인플루언서와 만나다.
함양군의 대표 먹거리 ‘함떡’이 유명 인플루언서와 만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20회 함양산삼축제를 찾은 인플루언서 12명은 ‘함떡 카페(귀함갤러리)’를 방문해 직접 맛을 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달고 맛있다”, “함양 산양삼이 들어가 있어 특색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함떡의 품질과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젊은 함떡 대표와 인플루언서들은 솔직담백한 대화를 통해 함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로컬 재료 기반의 함떡의 강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진열된 함떡의 다채로운 색감에 감탄한 인플루언서들은 한 입 먹을 때마다 “쫀득쫀득하다”, “집에 가면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현장 판매 여부와 온라인 구매 가능성을 잇따라 물어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인플루언서들의 실시간으로 공유된 사진과 영상은 팔로워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함떡에 대한 호기심과 구매 욕구를 높였다. 이는 함떡을 지지하는 새로운 ‘지원군’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함떡카페(귀함갤러리)’ 내부는 함양꽃피우리동아리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졌다. 함양 양파, 곶감, 들꽃을 활용해 전시 테이블을 장식한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눈과 입이 즐거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대한한돈협회 함양군지부 추석맞이 소외계층 한돈 나눔 행사
대한한돈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남기석)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9월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에서 지역의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추석맞이 한돈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 360만 원의 지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총 315kg의 한돈이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및 노인요양시설 15개소에 전달됐다.
남기석 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넉넉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재갑 재울산수동면향우회장, 추석맞이 이웃돕기 현물 기탁
함양군 수동면은 지난 22일 재울산수동면향우회 이재갑 회장 면사무소를 방문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200만 원 상당의 명절 선물세트를 기탁했다.

이재갑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훈훈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미연 수동면장은 “매년 우리 수동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을 해주시는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취약 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