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복합문학관, 추석 맞아 온 가족이 즐기는 전통 놀이마당

함안복합문학관, 추석 맞아 온 가족이 즐기는 전통 놀이마당

기사승인 2025-09-28 12:15:03
함안군은 추석을 맞아 함안복합문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와 문학, 한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추석맞이 전통놀이마당을 10월1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10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함안 디엠오(DMO), 함안문인협회, 함안농요와 함께하는 ‘놀면 뭐하니? 추석 버전’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투호 △제기차기 △오재미·고무신 던지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알까기 △대형 윷놀이 △승경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10가지 전통놀이와 함께, 짚 새끼꼬기(줄넘기 체험) 체험과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두 차례에 걸친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각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획득한 '엽전'은 행사 내 '보름달 장터'에서 사용 가능하다. 장터에서는 엄선된 중고 도서와 다양한 간식을 '엽전'으로 구매하며 전통적인 상거래 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행사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복주머니와 엽전 1냥을 제공하며, 한복을 입고 오면 추가로 엽전 2냥을 받을 수 있다.

함안복합문학관 관계자는 "함안 디엠오(DMO), 함안문인협회, 함안농요 등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석 연휴 동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안복합문학관에 모여 전통놀이를 함께하며 세대 간 소통하고, 우리 문화의 멋과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을 정취 가득한 함안복합문학관에서 펼쳐지는 '놀면 뭐하니? 추석 버전'에 참여하시어 잊지 못할 추석 명절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



◆조근제 함안군수, 추석맞이 민생현장 살피기 나서

조근제 함안군수는 신해근 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장, 양영희 함안군여성단체협의회장, 군 간부 공무원 등과 함께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25일 오전 11시부터 가야전통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살폈다.

조 군수는 명절을 앞두고 붐비는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물가 변동 등 지역 경제 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상인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소상공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함안사랑상품권 구매를 독려했다.

조 군수는 직접 제로페이를 이용해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제로페이 이용이 활성화되고 일상화된다면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제로페이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6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

함안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과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5천만원과 도비 9800만원 등 총 5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로써 내년에는 군비를 포함해 내년에는 총 10억 원 규모의 문화유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세계유산축전(5억2백만원) △국가유산 야행사업(2억4천만원) △생생 국가유산 사업(2억1천만원)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3500만원)으로 총 4개 분야다.


2026년 9월 개최 예정인 세계유산축전은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으로 등재된 7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함안박물관 일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체험형 프로그램과 국제 행사를 열어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함안 국가유산야행은 함안 무진정, 성산산성, 대산리 일원에서 ‘무궁무진(無窮無盡)’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야경·야로·야설·야사·야시·야식·야화·야숙의 8가지 테마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이 문화유산을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진정 함안낙화놀이 행사, 미디어 융·복합 공연, 함안화천농악 공연, 문화유산 밤길 사색, 국가유산 이야기 투어, 예술품 상점, 상품 판매, 체험형 야시장 등이 진행된다.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선사시대 공룡발자국 탐방, 무형유산·농촌체험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은 함안화천농악 전수교육관을 거점으로 경남 무형유산 체험, 차박 캠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함안의 문화유산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확보된 국도비를 활용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역사문화도시 함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몽골 대암 이태준 장학회 이사장 등 2명에 명예군민증 수여

함안군은 몽골 대암이태준장학회 국중열 이사장과 몽골한인회 고문이자 장학회 초대 이사장 박호선 씨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

이번에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두 사람은 몽골한인회장을 역임하며 현지 교민사회를 이끌고 함안 출신 독립운동가 대암 이태준 선생의 뜻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선 인물들이다. 


또한 대암이태준선생기념사업회의 장학회 업무를 지원해 청소년 인재 양성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몽골 이태준기념관 건립에도 힘써 함안군의 역사적 가치와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두 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함안군 명예군민이 된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군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함안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안군축산인연합회 한마음대회 및 축산물 페스티벌 성료

함안군은 28일 함주공원 마사토구장에서 ‘제13회 함안군축산인연합회 한마음대회 및 제2회 축산물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루리됐다.

함안군축산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 400여명의 축산 농업인과 방문객이 함께해 축산업의 화합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한마음대회에서는 축산 농업인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마음운동회, 현장 이벤트, 노래자랑 등을 통해 오랜만에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체육 활동과 문화 프로그램은 참석자 간의 소통과 결속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축산물 페스티벌에서는 함안에서 생산된 한우, 한돈, 닭고기 등 우수 축산물을 특별 할인 판매해 방문객들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무료 시식 코너와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행사가 축산 농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축산업이 지역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가축 부산물 처리 시설 지원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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