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의사자 김한진씨 유족에 특별위로금 전달

거제시, 의사자 김한진씨 유족에 특별위로금 전달

어선 구조 뒤 의로운 희생, 1000만원 전해

기사승인 2025-09-30 19:10:27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29일 의사자 김한진씨 유족에게 특별위로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한진씨는 2023년 9월3일 오전 4시40분께 거제 지심도 인근에 있던 어선의 구조요청을 받고 스크루 로프 제거 작업을 도와준 뒤 바다에서 실종됐다. 이후 지난해 1월 일본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김씨를 의사자로 인증하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거제시는 '거제시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에 의거해 시 관할구역 내에서 의로운 행위를 하다가 의사자가 된 김한진씨의 유족에게 특별위로금 1000만원을 전달하며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거제시, 바다 양식장 전기 사고 선제 대응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어업인의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육상양식장과 해상가두리양식장의 전기안전 점검을 체계적으로 전개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약 한달간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남부지사와 협력해 육상양식장 52곳, 해상가두리양식장 26곳 등 총 78곳에 전기 시설 안전을 살폈다.  


바닷물을 사용하는 양식어장은 시설 특성상 전기화재 및 감전사고 발생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 바닷물은 전기 전도가 잘 되는 특성이 있어 양식어장의 전기시설은 높은 안전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배전반과 전기안전 시설 정비와 교체를 진행했다. 거제시는 이번 전기안전점검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남부지사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취약 시기를 고려해 정기적인 안전점검 일정표를 마련해 체계적 홍보 및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양식어장은 전기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라 사전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남부지사와 협력해 전기안전 분야의 기술적 지원과 정기 점검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노인일자리 역대 최대 확장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노인 인구의 급증과 더불어 신노년 세대의 욕구에 대응코자 '2026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일자리는 4386명에서 1075명이 늘어난 5461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그동안 지역 어르신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소득 보장과 빈곤예방은 물론이고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남도 관계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에 거제시 노인인구의 약 14%가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활력 있고 보람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2026년도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특히 이번 성과는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낸 결과라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거제사랑상품권 1000만원 기탁

NH농협은행 거제시지부(지부장 권경화)는 29일 거제시에 거제사랑상품권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권경화 지부장을 비롯해 이동언 회원지원단장 등 농협은행 거제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탁된 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거제시 관내 저소득 2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NH농협 거제시지부는 또 이번 추석에 ‘농심천심(農心天心)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지역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한 가치와 농협의 사회적 역할을 알렸다. 

권경화 지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거제사랑상품권을 준비했다. 농심천심 캠페인도 농업이 우리 모두의 삶과 직결된 소중한 가치임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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