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은 지난 29일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최한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20개 기관이 참석했다. 경남신보는 '지역사회 현안에 답하다! 상생과 협력의 경남형 포용금융'이라는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 뒤 이어진 간담회에는 각 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경남신보는 포용금융 추진 경험을 소개하며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효근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여러 유관기관·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TP, 창녕 남지여중생에 '과학자의 길' 체험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는 30일 창녕 남지여자중학교 학생 62명과 함께 ‘미리 걷는 과학자의 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과학기술진흥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는데 국내 과학기술발전과 저소득 및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에도 기여코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글로컬 과학기술 역량과 진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산업 현장의 최신 기술 흐름을 경험하고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누렸다.

남지여중 학생들은 경남TP 제조로봇기술센터를 방문해 강연을 들으며 센터 내 연구장비와 로봇 시험 현장을 둘러봤다. 이를 통해 이론과 현장이 연결된 실감형 진로체험을 경험했다. 또 첨단로봇 연구시설 견학과 교구용 로봇 프로그래밍 및 조립 실습에도 참여했다.
경남TP 제조로봇기술센터는 산업용 로봇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인프라를 갖춘 지역 특화로봇솔루션센터로, 방문자들이 로봇 관련 시험평가, 연구장비 견학 등을 통해 미래 산업과 직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 전력반도체 인재 심화 교육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는 전력반도체 소자·패키징 및 신뢰성 평가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심화과정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지난 8월 진행된 기초과정 모집에는 97명이 지원해 40명이 최종 선발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심화과정은 기초과정을 수료했거나 관련 전공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대상으로 다음달 27일부터 11월 21일까지(4주, 120시간) 운영한다.

교육은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진행하며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력 반도체 패키징 및 신뢰성 평가 시뮬레이션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심화과정은 기초과정에서 확인된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실무 전문성을 강화해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며 "경남TP는 수도권 집중형 반도체 교육 체계를 분산하고, 동남권 전력반도체 인력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